[PO 3차전] 'NC의 미래' 구창모 "지금의 경험, 많은 도움 될 것"

이후광 입력 2016. 10.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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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지금의 경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1군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구창모(NC 다이노스)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시즌 초부터 NC 마운드의 미래로 낙점되며 39경기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말에는 선발투수로 9경기에 나서 무려 4번의 선발승을 챙기기도 했다.

그에 대한 NC 김경문 감독의 믿음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졌다. 구창모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3-2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칭찬받을만한 투구를 펼쳤다. (구)창모는 이번 시리즈에서 기회가 되면 보직에 상관없이 나올 것이다”라고 구창모의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내보내는 게 아니다. 이기기 위해 등판시키는 것이다”라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구창모는 24일 잠실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데뷔 시즌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태군, 용덕한 선배의 사인대로만 던졌다. 앞으로도 사인에 따라서만 공을 던진다”라고 포수에게 공을 돌렸다.

구창모는 “큰 무대라 위기도 오고, 생각도 많아지는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들을 헤쳐 나가는 요령을 터득한다면 내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전천 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그래서 쉴 때 몸 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팀에 어떤 상황에서든 도움이 되기 위해선 사소한 부상도 당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배들이 잠실에 오면 분명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라고 3차전을 앞둔 기분을 표현했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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