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연극 '꽃의 비밀', 배종옥·소유진·이청아 출연

조혜진 기자 2016. 10.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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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비밀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배종옥 소유진 이청아가 연극 ‘꽃의 비밀’에 캐스팅 됐다.

24일 연극 ‘꽃의 비밀’ 측은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배종옥 소유진 이청아 등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먼저 배종옥은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허당 주당 캐릭터 자스민으로 분해 제대로 망가질 예정이다. “이혼하자”라는 말은 소심하게 남편이 잘 때 밖에 못하고 늘 취해 고래고래 노래 부르는 자스민 역은 극의 메인 웃음을 담당하고 있어 그의 파격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초연멤버 조연진도 자스민으로 다시 합류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유진은 2012년 뮤지컬 ‘김종욱찾기’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유진은 배우로서의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연극 출연을 결심했다. 그가 분할 모니카 역은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지금은 그저 오크통 배달하는 청년과의 은밀한 썸을 유일한 낙으로 즐기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배우 이청아도 모니카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작년 영화 ‘연평해전’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여군 대위를, 이어 올해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똑 부러지는 알파걸을 연기하며 기존의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변신을 거듭했다. 팔색조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청아는 평소에도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성격으로 첫 연극 도전을 결정했다.

소피아 역에 더블 캐스팅 된 이선주와 구혜령은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개성파 배우로 극의 무게중심을 담당한다. 부부끼리 전화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푼수 왕언니 소피아는 남장을 해서라도 보험금을 타려는 발칙한 작전을 세워 모두를 진두지휘한다.

공대 수석 졸업생으로 무엇이든 잘 고치는 맥가이버 지나 역에는 김보정과 박지예가 더블캐스팅 됐다. 지나는 착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바람피는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계획도 불사하는 열혈 캐릭터다.

극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보험공단 허당 의사 카를로와 육감적 몸매를 지닌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에는 이동현 최태원 전윤민이 캐스팅 되어 실력파 장진사단의 연기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꽃의 비밀’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끊임없는 상황 코미디의 연속, 기대를 벗어나며 웃게 만드는 대사, 캐릭터의 깊숙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장진식 코미디’가 진하게 녹여져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자극적인 소재, 몸 개그 위주의 코미디가 아니라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 지속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연극 ‘꽃의 비밀’은 11월 29일부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7일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배종옥 | 소유진 | 이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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