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맨체스터, 더비서 분위기 반전은 누구의 몫?

입력 2016. 10. 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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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체스터 연고의 두 팀이 모두 흔들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대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공식 대회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맨유와 맨시티는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렀다. 양 팀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적인 명장으로 평가 받는 사령탑을 데려와 더 관심이 모였다. 게다가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다.

두 팀은 첫 대결을 앞두고 연승을 달렸다. 그래서 '누가 앞서는가'에 초점이 모이는 것은 물론 관심도도 높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부정적이다. '누가 더 흔들리는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맨시티와 첫 대결 이후 연패 끝에 간신히 안정을 찾은 맨유는 24일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간신히 찾았던 안정감은 산산조각이 났다. 게다가 수비의 핵으로 평가 받는 에릭 바이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유보다 앞서 치른 맨시티는 안방에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하지만 1경기를 놓친 것이 흔들림의 전부가 아니다. 맨시티는 지난달 29일 셀틱전부터 5경기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맨시티는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27일 대결이 풋볼리그컵 16강전이지만 승리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맨유와 맨시티는 풋볼리그컵을 치르고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정신적인 만족감이라고 필요한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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