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박경 "멘사 20분에 45문제 풀고 IQ 156"

이유나 입력 2016. 10. 23. 23:04 수정 2016. 10. 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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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대표 브레인 '뇌요미' 박경이 멘사 합격 비화를 전했다.

23일 오후 11시 방송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뇌섹남 중 처음으로 멘사 회원이 된 박경을 축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왜 말도 안해주고 시험을 보러 갔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박경은 "혹시 떨어지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혼자 몰래 가서 봤다"며 "전에는 멘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문제적 남자'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됐고 테스트에 응시하게 됐다. 모자 눌러쓰고 몰래 봤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어 "20분 안에 45문제 풀더라. 결과는 아이큐 156이 나왔다"며 Q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자랑하고 싶어서 일부러 이 이니셜이 쓰여진 옷을 골랐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박경이 "멘사 시험을 보니 우리가 늘 풀던 문제와 비슷했다. 멤버들도 도전하면 100% 합격할 것 같다. 다 같이 시험을 보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김지석은 "말도 안된다. 근데 감독관은 몇 명 이냐. 앞, 뒤로 있냐"며 은근한 관심을 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9월 24일 멘사시험을 본 뒤 회원 자격 취득 통지서를 받았다. 이로써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꼽히는 박경은 뇌섹남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내게 됐다.

멘사는 상위 2%의 IQ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들의 국제적인 모임으로, 인류의 이익을 위한 지적연구, 회원들간의 친목 교류 등의 목적을 가진 비영리단체다. 국내에는 리포터 류시현과 한준호 아나운서가 회원이며, 해외에는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델마와 루이스'의 지나 데이브스 등이 가입돼 있다. 박경 역시 브레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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