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文 '회고록 반박'에 말아껴.."나중에 말씀드리겠다"

2016. 10.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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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경위 등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 내용을 반박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 대해 23일 말을 아꼈다.

송 전 장관은 문 전 대표의 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문자 메시지에 보낸 답장에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저의 길을 가겠다'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려 송 전 장관의 회고록 일부 내용에 대해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를 마치 제가 주재해 결론을 내린 것처럼 기술하는 중대한 기억의 착오를 범했다. 다른 착오도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송 전 장관은 앞서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으며, 이 과정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담아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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