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물병 투척 사건으로 징계 위기 <西 언론>

박대성 2016. 10. 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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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발렌시아가 물병 투척 사건으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다. 혈투 끝에 리오넬 메시에게 2골을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발렌시아 팬들은 역전패에 극도로 분노했다. 메시가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자, 흥분한 팬들이 바르사 선수들에게 물병을 집어 던졌고, 네이마르가 고통을 호소했다. 물병 투척 사건은 중계 카메라에도 잡혀 전 세계로 송출됐다.

사태를 인지한 발렌시아는 즉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는 물병을 던진 팬들의 행동을 규탄한다.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폭력적인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공식 사과에도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를 포함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들은 스페인 상벌위원회가 발렌시아에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 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운디아노 마옌코 주심은 물병 투척 사건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병 투척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4년 12월 라리가 13라운드에서 바르사가 후반 종료 직전 극적 골을 터트리자, 분노한 발렌시아 팬들은 메시에게 물병을 투척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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