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밀정 운동회, 강민경 배신의 대가는 컸다 (종합)

2016. 10. 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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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단독미션에 성공했고, 강민경이 배신의 대가로 회식을 쏘게 됐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미선, 예지원, 강민경, 유라, 손연재 등이 게스트로 등장, 밀정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 박미선이 각각 여성팀, 남성팀 팀장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두 사람이 사실은 남성팀, 여성팀 밀정이라고 밝혔다. 팀장들은 자신의 팀원 안에서 동료 밀정 한 명을 뽑을 수 있다. 단, 동료 밀정은 한 번 배신할 수 있다.

여성팀은 예지원, 송지효, 다비치 강민경, 걸스데이 유라, 손연재였다. 여성팀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은 환호했다. 유재석은 강민경의 등장에 "이제 민경이도 익룡 연기에서 명연기로 거듭났다"라며 SBS '웃어요 엄마'에서 선보였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남성팀, 여성팀의 가을 운동회가 시작됐다. 1라운드는 오락관 대결. 초조하게 자기 소개하기에 이어 상대 팀 팀장 칭찬하기. 남성팀은 유재석을 칭찬해야 하는 상황. 특히 이광수는 "재석이 형은 못생겼지만 착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락관 대결의 승자는 사진 속 인물 성룡을 맞힌 여성팀.

2라운드는 학교에 숨겨진 R 상자를 찾아 그 속에 적힌 재료들로 김밥을 만드는 점심 시간. 각 팀은 벌칙 김밥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3라운드는 스태프와 커플 팔찌 게임. 막내작가, 미남 등 주머니 속에 적힌 스태프를 찾아 상대팀의 커플팔찌를 제거하는 것. 게임을 하며 남성팀 밀정은 강민경이란 게 밝혀졌다. 강민경은 3라운드도 여성팀이 이기자 배신을 택했다.

마지막 대결은 운동회의 끝 계주. 신발 던지기 게임에서 진 여성팀이 특대형 바통을 받았다. 랩 뚫고 소리지르는 구간엔 박미선, 유라가 자리했다. 박미선은 일부러 소리를 작게 냈지만, 이광수에게 팔 비틀기를 당해 강제로 125dB을 넘었다.  이어 박미선은 단체 박 터트리기에서 멤버들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승리는 남성팀. 남은 건 밀정 투표. 강민경은 유재석을  뺀 여성팀에게 자신이 밀정이었단 사실을 밝혔다. 최종 대결은 남성팀의 승리. 강민경을 믿을 수 없던 여성팀은 강민경을 지목한 것.

남성팀의 밀정은 박미선, 하하였다. 유재석이 밀정 미션을 승리하며 단독미션을 성공했다. 신분세탁한 강민경이 단독 꼴찌로, 회식비를 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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