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지태, 왜 이제 나왔나..개그맨 웃기는 반전男(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유지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발산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배우 유지태, 개그맨 정명훈이 게스트로 합류해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지태는 대학시절, 돈을 아끼기 위해 김준호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멤버들과 첫 게임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게임을 하게 됐다. 이때 김종민과 대결을 펼친 유지태는 가위바위보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그는 혹독한 예능 속성체험을 하며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유지태는 '코끼리코 돌고 신발 받기'를 하며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나 코끼리코 잘하고 싶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유지태는 까나리 복불복에서 운 좋게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하지만 까나리 맛의 궁금증을 품은 그는 한 입 맛보더니 이를 다시 내뱉었다. 유지태의 계속된 활약에 위기를 느낀 정명훈은 "앞에서 다 해버리니 내가 할 것이 없다"고 난감함을 표해 또 한번 웃음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지태는 '라면 먹을래요?' 게임을 하던 중 술래인 정명훈이 자신을 계속 쳐다보자 "반칙이다. 계속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열불을 토하며 승부사 기질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