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블루베이 LPGA 우승
이상필 2016. 10. 23. 17:5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호주교포 이민지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23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2위 제시카 코다(미국, 12언더파)와 3위아리야 주타누간(태국, 11언더파)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이민지는 1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두 타를 줄였다.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곧바로 1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운정이 이븐파 288타 공동 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양희영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29위, 김세영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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