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탈취제서 기준치 178배 넘는 독성물질 검출..퇴출 조치

2016. 10.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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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탈취제서 기준치 178배 넘는 독성물질 검출…퇴출 조치

신발탈취제 / 사진=연합뉴스

기준치의 178배가 넘는 독성물질이 검출된 신발 탈취제가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11개 생활화학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조치시키고 소비자 안전정보 표시를 누락한 7개 제품은 개선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환경부는 캉가루의 '오더 후레쉬'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에서 제한된 살생 물질인 '3-요오드-2-프로핀일 뷰틸 카비민산'이 0.0143%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함량 제한 기준인 0.0008%를 무려 178배 초과한 수치로, 이 제품에선 폼알데하이드도 1.5배 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니켐의 '유니왁스' 제품에선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0.0226% 검출돼 기준치보다 4.5배 높은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신 CNA의 '뿌리는 그리스'의 경우 벤젠이 기준치보다 3.75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처럼 기준을 위반한 제품 11개에 대해 생산 및 수입 업체에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함유 성분이나 주의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은 7개 제품 업체에는 개선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와 더불어 기준 위반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기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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