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모술 인근 유황공장에 불질러..2명 사망·1000명 치료
김혜경 입력 2016. 10. 23. 10: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의 유황처리 공장에 불을 질러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술은 이라크 내 IS의 최후 거점으로, 이라크군은 모술 탈환을 위해 진격하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이라크군은 모술에서 4~10㎞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IS는 이라크군의 모술 탈환 저지를 위해 지난 20일 모술 남부 알-미슈라크에 위치한 유황처리 공장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틀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유독가스로 추정되는 백색 연기가 피어올라 바람을 타고 모술 남쪽 카야라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야라 지방은 모술 탈환을 위한 이라크군과 미군의 주요 근거지로, 미군 부대도 유독가스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화재로 발생한 이산화황은 독성이 강하며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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