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첫 선발' 기성용, 합격점 받은 안정감+수비

박주성 기자 2016. 10. 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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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브래들리(58) 체제에서 첫 선발 기회를 받은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안정적인 경기력과 적극적인 수비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완지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왓포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브리턴과 함께 허리에 배치된 기성용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이번 경기는 브래들리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기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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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밥 브래들리(58) 체제에서 첫 선발 기회를 받은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안정적인 경기력과 적극적인 수비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완지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왓포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5점으로 19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왓포드는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2-3-1 포메이션에서 브리턴과 함께 허리에 배치된 기성용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상대 공격수 디니와 이갈로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렸다. 침착하게 수비에 가담하며 팀의 실점을 막았다.

안정적인 경기력도 좋았다. 무리하지 않는 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살렸고 브리턴과 함께 경기를 조율했다. 공격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화려한 모습은 없었지만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며 스완지의 무게 중심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브래들리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기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에선 A매치의 피로를 고려해 교체로 출전했고 약 20분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선 바로 선발로 투입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브래들리 감독은 부임 후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체제와 달리 모든 선수를 동등하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이때 필요한 것은 번뜩이는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기성용이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뗐다. 이제 스완지는 스토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을 일정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이 브래들리호에서 신임을 얻고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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