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역시 상황극이 꿀잼, 하와 수 하드캐리(feat.우주훈련)(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하와 수 콤비가 모처럼 상황극에서 활약했다. 이어진 우주 훈련은 거들 뿐, '무한도전' 만의 상황극이 모처럼 큰 재미를 안겼다.
22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우린 자연인이다' 특집에서는 각각 자연인과 몸종으로 변신한 박명수,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인인 박명수는 몸종 정준하에게 '해수'라는, 자연인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후 두 사람은 산에서 버섯, 밤 등을 발견했고 박명수는 무리하게 밤을 입으로 깨물어 먹었다. 하지만 떫은 맛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썩은 밤을 보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박명수는 억지로 알타리 무를 거칠게 뜯어먹다 "벌레 똥 있다"는 말에 놀라 폭소를 자아냈다.
정준하는 박명수의 첫끼를 위해 힘들게 장작을 패고 불을 피웠다. 박명수는 무밥을 만들겠다는 정준하의 요리를 기대했지만, 좀처럼 식사가 완성되지 않자 "아사 직전"이라며 잔소리를 퍼부었고,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밥이 완성됐고, 박명수는 "양념장 되게 잘했다. 새콤달콤하다. 무도 완전히 익지 않아 생무 맛도 나면서 더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정준하는 "가게 하나 하겠냐"며 자신이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먹어준 박명수에게 숭늉까지 대령했다.
이후 유재석, 하하, 광희, 양세형이 두 사람을 찾아왔다. 유재석은 이들에 대해 각각 "바위, 이끼, 보"라고 소개했고 자신을 "가위"라고 능청스럽게 상황극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광희는 묵언 수행 중이라는 설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머슴 정준하를 보고는 놀란 척하며 "이 시대에 머슴이 있냐"며 부당 대우를 지적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많이 준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월 600만원 고소득"이라며 "4대 보험도 적용됐다"고 무리수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자연인으로서 남다른 에너지를 과시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차가운 가을의 계곡 물 앞에서 수련에 돌입한 것. 기를 한껏 모으던 박명수는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에 들어갔고 물줄기를 맞으며 팔굽혀 펴기를 하는 등 무리한 수련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가 헝클어진 채 "신이시여, 저를 버리나이까"라고 소리치는 박명수의 모습이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우 시원해"라며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박명수를 뒤로 하고 멤버들은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들은 자연인이었지만 화학 조미료 맛을 잊을 수 없었다. 하하는 몰래 라면을 꺼내다 들켰고, 이들은 못 이기는 척 가마솥에 라면을 끓였다. 박명수는 "난 조미료 들어가고 그런 거 먹으면 토할 것 같다. 해를 끼친다. 먹지마라"고 하더니 "액상 스프냐"고 묻고는 본격적으로 라면 먹방을 시작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산 속에서 이들 만의 노래 타임을 가졌고, 마지막 식사로 가마솥 뚜껑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멤버들은 자연 속 식사의 매력에 푹 빠진 듯 했다. 박명수는 자연인이 된 소감으로 "딱 여기까지"라는 반전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퍼펙트 센스' 특집이 연상되는 암흑 훈련에 돌입했다. 스태프들에 이끌려 어디론가 향한 유재석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문의 물건이 계속 발에 밟히고 신발까지 끈끈이에 붙자 당황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유재석의 몸개그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불이 환하게 켜졌고, 유재석은 "우주 돌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암흑 적응 훈련이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게 우주냐"며 제작진에게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 역시 유재석 못지 않게 벌벌 떨며 우주훈련에 돌입했다. 정준하와 하하, 역시 제작진을 향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며 훈련에 임했고 '프로겁쟁이'인 이들은 암흑 속에서 적잖게 당황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과 달리 양세형은 비교적 담대하게 훈련에 임했고, 형들은 감탄했다. 제작진은 "양세형은 이 정도면 지금 우주 가도 된다"며 "훈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보낼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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