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연인을 가장한 명수세끼, 군침 도네요(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자연인을 가장한 명수세끼였다.
10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정준하의 '우린 자연인이다'가 공개됐다.
행운의 편지 특집 당시 정준하는 박명수에게 "그렇게 좋아하던 EDM은 왜 싫어진거야? 악기도 고물상에 팔아먹고 이제 명상이 좋다고. 폭포수 밑에서 명상하던 사진 잘 봤어"라고 적었고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마당쇠 분장하고 하루종일 내 몸종 역할 해준 너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고 적였다.
박명수 정준하는 자연인이 될 준비를 하기 위해 행운의 편지 미션대로 디제잉 장비부터 고물상에 팔았다. 박명수가 100만원 이상 주고 산 디제잉 장비는 단돈 1천원에 팔려 박명수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1천원으로 엿 대신 양갱을 사 먹은 두 사람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실제 자연인이 사는 집을 빌린 두 사람. 박명수는 자연인으로, 정준하는 머슴 '해수'로 변신했다. 박명수는 자연 속에서 서툰 모습을 보이면서도 열무를 물에 씻어 씹어먹고 떫은 밤을 먹는 등 자연인으로 최선을 다 했다. 정준하는 박명수의 명령대로 장작을 패고 지게를 지는 등 몸종 역할을 충실히 했다.
정준하는 장작 패기가 끝나고 잠시 앉아 땀을 닦았지만 박명수는 "뭐하는거냐"고 성을 냈고 정준하는 "명수세끼 하면 되는거 아니냐"며 음식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일을 시켜두고 자연의 기를 받는 체조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차분하게 음식을 시작했지만 성질 급한 박명수는 성질을 냈고 정준하는 설움 속에 요리를 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완성된 무밥과 양념장에 극찬을 쏟아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언제 싸웠냐는 듯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휴식 시간, 자연인들이 정기모임을 위해 찾아왔다. 생식하는 가위 유재석, 동물과 교감하는 이끼 양세형, 동굴소년 바위 하하, 묵언수행하는 보 황광희가 참석해 자연인 모임을 가졌다. 박명수는 이들 앞에서 또다시 열무를 씹어먹더니 옷을 벗고 수행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아이고~ 대관령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갔는데 먹고 살려고 애 학교 보내고 생활비 벌려고"라고 곡을 하기 시작했고 자연인에게 아이가 있다는 말에 의심하는 멤버들에게 "애쓰시는 여러분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라고 곡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윗도리를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박명수는 수온을 체크한 후 당황했지만 "자연과 나는 하나가 된다"고 소리친 후 입수했다. 박명수는 쏟아지는 물 아래서 팔굽혀 펴기를 하다 파르르 떨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물을 맞았다.
라면으로 두끼째를 해결한 이들은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한껏 즐겼다. 마지막 세끼는 솥뚜껑 삼겹살이었다. 정준하는 삼겹살과 함께 먹을 된장찌개까지 끓이며 머슴 역할을 제대로 했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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