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16. 10. 22. 18: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충북을 방문,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청주 시내버스 민생투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해 "일단 SOC 사업은 제일 중요한 게 원칙"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해야겠지만 현재 입장으로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KTX는 생명이 속도인데, 필요한 곳 마다 다 서게 되면 장점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 충남권이 개발되면서 충북의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얘기를 여러 번 건의 받았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역을 포함한 SOC사업의 경우 끌려가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충북을 거쳐 가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신세대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회사 노조원들을 만난 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에도 참석했다.

이어 시내버스 민생투어, 새누리당 핵심당직자 교육, 전통시장 방문, 대학 총학생회장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