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 개막전서 손목 골절

강현지 2016. 10.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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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10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개막전, 3쿼터를 6분 20초 남기고 약 5분여 동안 경기가 중단되었다.

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왼쪽 손목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기 때문. 양동근은 정영삼의 역습을 저지하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수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목에 무게가 실렸다.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한 양동근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부상 직후 모비스 관계자는 “골절이 의심된다”고 상황을 전했다. 모비스의 공식 지정병원인 굿모닝 병원 의료진은 “엄지손가락 쪽에 골절이 의심된다. 만약 골절일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자세한 건 병원으로 병원에서 X-ray를 찍어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기 후 확인된 바로는 손목 골절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모비스 입장에서는 난감해진 상황임이 틀림없다.

양동근이 부상을 당한 이 날 경기는 그의 개인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는 전주 KCC 김효범(26호, 2015년 12월 24일 vs창원 LG)에 이은 역대 27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 하프타임에 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 후라 양동근의 부상은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다.

양동근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기 전까지 19분 13초간 코트를 누비며 11득점을 기록했다. 위기에 봉착한 모비스는 전준범이 맹폭하며 전자랜드를 바짝 추격했지만, 63-80으로 끝내 패했다.

# 사진_신승규 기자

  2016-10-22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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