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윤정환, "그런 모습 보이지 말았어야 했다"

입력 2016. 10.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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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서정환 기자] 윤정환 감독이 경기 중 ‘퇴장’에 대해 해명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울산(승점 49점)은 4위를 지켰다. 전북(승점 61점)은 서울(승점 60점)에 승점 1점차로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윤정환 울산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굉장히 집중력을 갖고 했다. 전북이나 우리나 서로 문전에서 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의욕만 가지고 안됐다. 더 세밀하고 정확하고 결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90분 동안 잘했다. 이 분위기를 끝날 때까지 갖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윤 감독은 “어느 팀이나 전북도 마찬가지다. 양 팀이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힘들지만 나와야 한다. 선수들도 안하고 싶어 안한 것은 아니다”며 아쉬워했다. 

추가시간 전북에게 결정적 프리킥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강하게 항의하던 윤정환 감독은 심판에게 퇴장명령을 받았다. 윤 감독은 “할 이야기가 없다.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심판이 봤을 때 그런 부분이라 할 말이 없다. 그런 모습을 보여서 내 잘못이다. 보이지 말았어야 했다”며 반성했다.  

남은 3경기 전략은 어떨까. 윤 감독은 “FA컵을 먼저 생각하겠다. 어웨이 경기가 많다.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는 팀들은 만만한 팀이 없다. 더 집중력 가지고 해야 한다. 힘든 스케줄이지만 견뎌내야 한다. 제주가 내일 경기가 어떻게 되든 우리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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