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바셋 폭발' 오리온, KCC 완파하고 개막전 승리

2016. 10.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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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지난 시즌 챔프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개막전 승자는 챔피언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22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남자프로농구 개막전서 KCC를 81-69로 가볍게 제압했다.

오리온은 1, 2쿼터 새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의 맹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애런 헤인즈도 득점과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챔프전 복수혈전에 나선 KCC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이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은 오리온의 41-29 리드였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KCC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헤인즈의 호쾌한 투핸드 덩크 등을 앞세워 61-50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헤인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20점 가까이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결국 오리온은 점 차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바셋은 18점 7도움 4리바운드 2스틸로 KBL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헤인즈는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승현도 11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에밋 전태풍 하승진이 부진하며 완패를 면치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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