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유모차 대신 옮겨준 미담 화제.."마음씨도 훈훈"

김윤지 입력 2016. 10.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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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제훈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제훈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내일도 그대와’ 촬영을 대기하던 중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려던 여성을 대신해 유모차를 옮겨줬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두 아이를 동반한 한 여성이 역무원에게 유모차를 함께 올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던 찰나였다. 이제훈 씨가 그 모습을 먼저 발견하고 도움을 줘도 될지 물어본 후 매니저와 함께 여자아이가 탄 유모차를 지하철 타는 곳까지 옮겼다”고 말했다.

이날 유모차를 든 이제훈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SNS 등에 게재되며 이 소식은 널리 알려졌다. 글쓴이들은 “친절하다”, “매너가 좋다” 등 이제훈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0)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2012), ‘파파로티’(2012),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등에 출연했다. 올 3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박해영 경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이제훈이 시간여행자 유소준 역을, 신민아가 그의 아내 송마린 역을 맡았다.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김윤지 (ja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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