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삼시세끼' 귀차니즘 이서진이 열일합니다(feat.에릭)

뉴스엔 입력 2016. 10. 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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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귀차니즘의 대명사 이서진이 달라졌다.

10월 2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득량도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본격적인 어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귀차니즘, 한 단어로 설명 가능했던 '삼시세끼' 속 이서진이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앞서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에 출연해 무슨 일이든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매사에 불만을 표하며 '투덜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귀차니즘 이서진이 돌아왔다"며 반가워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3'에는 이서진을 제외한 두 멤버가 '삼시세끼' 무경험자다. 즉, 이서진 홀로 이 프로그램을 경험해본 사람. 게다가 맏형에 캡틴이라 불리기까지하니 이서진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그렇다고 귀차니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서진은 지난주 첫 방송 당시만 해도 세끼하우스에 도차하자마자 마루에서 엉덩이를 떼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삼시세끼' 유경험자이자 맏형이 가만히 있을 수가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이 밥도 맛깔나게 짓고, 알아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조개를 캐러가는 게 어떻겠냐는 제작진의 제안아닌 제안에 먼저 가겠다고 나서 놀라움을 안기기도.

득량도에서의 두 번째 날, 막내 윤균상이 홀로 장작을 팼다. 이서진은 신문을 들고 유유히 걸어가며 "잘하네"라는 외마디 칭찬을 했다. 그렇게 이서진이 마루에 앉아 신문을 볼 것이라 예상됐지만, 아니었다. 그는 아궁이로 걸어가 아침 준비를 위해 불을 피웠다. 감자 조림을 위해 감자를 깎기도 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다. '삼시세끼' 3년이면 가마솥 밥도 제대로 짓는다. 이서진은 부잣집 밥상이 생각나게끔 하는 새하얀 가마솥 쌀밥을 지어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또 저녁을 먹기 전 미리 그릇 세팅을 해놓는 센스도 보였다.

하지만 더 큰 이서진의 변화는 밤에 찾아왔다. 저녁을 먹던 득량도 삼형제에게 새로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갯벌의 물이 빠졌다는 것. 이서진은 나영석 PD가 "지금 갯벌이 열렸대. 지금 잡아야 해감하고 내일 먹을 수 있어"라고 말하자 "내가 갈게"라며 발 벗고 나섰다. 물론 에릭의 봉골레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는 이유는 있었지만, 이서진이 먼저 나선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그렇게 이서진은 막내 윤균상과 함께 늦은 시각 바지락을 캤다.

앞서 언급됐듯 이서진이 먼저 일을 하겠다고 나선 건 에릭의 요리실력이라는 이유가 있긴 하다. 또 앞선 정선편에서 요리를 못해 투덜대고 끙끙대던 모습이 에릭의 존재로 조금 사라진 것도 분명 있다. 하지만 윤균상이 일할 때 옆에서 새로운 일을 찾았고, 동생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상차림 준비도 완벽히 했다. 귀차니즘의 대명사 이서진이 먼저 '열일'을 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이서진의 변화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사진=tvN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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