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영화 이어 식당 짓기 도전..여성판 '무한도전' (종합)

2016. 10.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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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슬램덩크' 멤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21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라미란의 꿈 '집 짓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페이크 다큐멘터리 '홍진경 쇼' 촬영기가 그려졌다.

앞서 다섯 번째 꿈 계주 라미란은 '남은 곗돈 다 쓰기'를 꿈으로 말했다. 그 꿈을 실현할 첫 번째 꿈으로 라미란이 방송 초반부터 말해 온 '집 짓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집 짓기가 아닌 이주 여성들을 위한 베트남 음식 식당 짓기였다. 식당을 만들기엔 부족한 예산이었지만 같은 뜻을 가진 청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식당 만들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슬램덩크' 멤버들은 저마다 생각한 식당의 도면을 그려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1등은 역시나 에이스 라미란이 차지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복도 투시도까지 그린 라미란은 베트남 식당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홍진경의 꿈 페이크 다큐멘터리 '홍진경 쇼' 촬영기가 펼쳐졌다. 야외 신을 촬영하기 위해 장진 감독부터 '슬램덩크' 멤버들까지 모두 모였찌만, 기상 악화로 인해 촬영을 중단해야했다.

대신 장진은 오디션을 진행했다. 자산가 역을 두고 제시와 김숙의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어가 서툰 제시는 발음은 다소 어색했지만, 모두들 의기소침해 있는 제시를 응원했다.

뒤이어 오디션에 나선 김숙은 능숙한 톤으로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장진은 "잘하는데 부자 같지 않다"고 디스했다. 결국 김숙과 제시가 동시에 탐내던 자산가 역할은 제시가 차지했다. 이에 제시는 홍진경에게 대사 녹음을 부탁해 연습하는 등 열의를 내비쳤다.

좋은 날씨에 다시 모인 '슬램덩크' 멤버들은 야외촬영을 재개했다. 자동차 신때문에 한 차에 탄 홍진경, 김숙, 민효린은 영화 조명 아래에서 인증샷 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같은 장소, 같은 조명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민효린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해 홍진경과 김숙의 부러움을 샀다.


촬영을 마친 후 '슬램덩크' 멤버들은 '홍진경 쇼'에 필요한 펀드 매니저 역할을 섭외하기 위해 KBS로 향했다. 이날은 '뮤직뱅크' 촬영 날이었다. 장진은 뮤직뱅크 MC 민혁을 펀드 매니저 역할로 탐냈다.

현장에 도착한 '슬램덩크' 멤버들은 민혁을 납치하다시피 데려가 설득했다. 국제 영화제 출품, 스마트한 이미지 등으로 민혁을 유혹했고 민혁은 고민 끝에 승낙했다.

10분 정도의 연습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간 민혁이지만, 훌륭히 맡은 연기를 소화해 현장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라미란은 "내가 아이돌 출신 친구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하고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장진은 "생각 이상으로 잘 표현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이라 너무 미안했다"고 민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민혁과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홍진경과 김숙은 민혁의 얼굴만 봐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에 홍진경은 민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정말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으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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