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7년래 최고 주가 경신..일등공신은 '클라우드 사업'
이병훈 2016. 10. 21. 18:05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3분기 매출 전년比 116%↑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3분기 매출 전년比 11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등의 호실적으로 1999년 '닷컴 버블' 시대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간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 오르며 주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99년 '닷컴 버블' 시대에 기록했던 주당 58.70달러를 17년만에 돌파한 기록이다.
MS는 이날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46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0.4% 증가한 204억5300만달러였다.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매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운영체제 '윈도' 사업 부문의 침체, 휴대폰.게임기 매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8% 증가한 63억8200만달러였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급등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연 130억달러를 돌파했다.
MS 측은 "오는 2018년 2분기 이 부문 매출을 연 200억달러로 끌어 올리려는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피스' 등 자체 단말기도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38% 급증했다. 다만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게임기 매출은 같은 기간 5% 떨어졌다. 사업 규모 대폭 축소를 결정한 휴대전화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2%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MS의 매출이 전망치(223억달러)에 다소 못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으로의 체질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병훈 기자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간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 오르며 주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99년 '닷컴 버블' 시대에 기록했던 주당 58.70달러를 17년만에 돌파한 기록이다.
MS는 이날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46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0.4% 증가한 204억5300만달러였다.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매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운영체제 '윈도' 사업 부문의 침체, 휴대폰.게임기 매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8% 증가한 63억8200만달러였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급등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연 130억달러를 돌파했다.
MS 측은 "오는 2018년 2분기 이 부문 매출을 연 200억달러로 끌어 올리려는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피스' 등 자체 단말기도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38% 급증했다. 다만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게임기 매출은 같은 기간 5% 떨어졌다. 사업 규모 대폭 축소를 결정한 휴대전화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2%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MS의 매출이 전망치(223억달러)에 다소 못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으로의 체질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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