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와인 생산량 '뚝'..가격 오른다

강덕우 2016. 10.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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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올해 전 세계 주요 와인 생산지가 가뭄·태풍·홍수 등 이상기온에 시달리면서 와인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와인기구(IOVW)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2억5900만 헥토리터의 와인이 생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5% 줄어든 물량으로 지난 20년 이래 가장 적다.

생산량 감소로 와인 가격 역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공동조직위원회인 코파-코게카(Copa- Cogeca)의 티에리 코스테 와인부문 대표는 "2016년 수확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올해 와인 최대 생산국은 이탈리아로 2년 연속 프랑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badcom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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