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이상엽, 사이보그도 문제없는 눈부신 성장

김나희 기자 입력 2016. 10. 18. 1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이상엽이 생애 첫 사이보그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6일 밤 11시40분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즐거운 나의 집'에서는 짝사랑하던 성민(이상엽 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그를 사이보그로 만들어 결혼하는 세정(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성민의 기억이 돌아오자 두려워하던 세정은 스스로 약을 먹고 자살한다. 하지만 세정은 아버지에 의해 사이보그로 재탄생하고 결국 두 사람은ㅇ 사랑을 이어간다. 기괴한 듯 색다른 판타지 멜로의 탄생이었다.

이상엽이 극중 성민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 News1star / KBS2 '즐거운 나의 집' 캡처

이날 이상엽은 완벽한 사이보그 남편 역할로 여심을 사로잡는가 하면 점점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면모를 나타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극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은 물론 드라마스페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데도 힘을 보낸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엽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다. 살인범부터 사이보그까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 그는 tvN '시그널', KBS2 '마스터-국수의 신', '즐거운 나의 집'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이어오며 계속되는 연기 성장을 증명 중이다.

여기에 이상엽은 하반기 기대작인 JTBC '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에서 허세 가득한 5년 차 PD인 안준영 역을 맡아 권보영(보아 분)과 심상치 않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이에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 그가 데뷔 10년 차 내공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nahee126@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