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거래 역대 2번째 최대..수도권 주택시장 상승 기대감 반영

김희준 기자 2016. 10.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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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량 전년동월比 3.9%
주택매매 거래량 추이/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상승 기대감으로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9월 기준으로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9만1612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8만6152건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6.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활발해지면서 9월 기준으로 2006년 10만7000건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거래량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전월 대비 주택거래량은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8월보다 6.6% 감소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줄어든 75만3000건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택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5만1868건, 3만9744건을 기록했다. 거래량의 증감률은 수도권이 12.9% 늘었고 지방은 1.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9월에 비해 9.2% 늘어난 6만1599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5% 늘어난 1만7505건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4.2% 줄어든 1만2508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전월세 거래량 추이/국토교통부 제공© News1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 늘어난 10만9157건을 기록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7만4538건, 3만4619건을 기록했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추석이 겹치면서 지난달에 비해선 12.8% 줄었다.

임차유형별 거래량은 전세와 월세가 전년동월대비 6.9%, 0.4% 증가한 6만888건, 4만8269건을 기록했다.

올해 9월 임대차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줄어든 44.2%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0.3% 늘었다. 아파트 외에는 1% 줄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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