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데뷔 20주년 앞두고 SM과 다시 '유진이가 바다에 빠졌슈'

김지하 기자 2016. 10. 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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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SM엔터테인먼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그룹 S.E.S(이하 SES)가 14년 만에 다시 뭉친다.

SES를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SM의 프로듀싱 하에 SES의 앨범이 제작되고 콘서트가 진행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ES의 컴백은 앞서 멤버 바다의 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이달 초 바다는 SNS에 멤버 유진, 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친구는 SES 팬클럽 이름이다.

더불어 바다는 "사실 저희가 마음 속으로 늘 준비했던 일이지만 드디어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누는 순간부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며 "'저희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분들이 행복해 하시는 반응들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데뷔한 SES는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드림스 컴 트루' 등의 히트곡을 가진 그룹이다. 가요계 '원조 요정돌'로 통했지만 지난 2002년 해체했다.

이후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유진은 가수 겸 배우로, 슈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프로젝트에 바다와 슈가 등장, SES 무대를 꾸미면서 세 멤버들의 재결합에 대한 바람이 커졌고, SES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지원사격을 결정하며 현실화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바다 SNS]

SES | 바다 | 유진이가 바다에 빠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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