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영상] 맨유전 열세 리버풀, 무리뉴에게 앞선 클롭

유현태 기자 2016. 10. 17. 0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장 위르겐 클롭(리버풀)과 주제 무리뉴(맨유)는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이룬 두 팀의 경기는 '노스 웨스트 더비'로 불린다. 두 팀의 맞대결에선 맨유가 72승, 리버풀이 62승을 거뒀고, 51경기에선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맨유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순위 싸움에도 매우 중요하다. 리버풀은 5승 1무 1패(승점 16)로 4위, 맨유는 4승 1무 2패(승점 13)로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순위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두 명장 위르겐 클롭과 주제 무리뉴의 대결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감독의 상대 전적은 클롭 감독이 3승 1무 1패로 무리뉴 감독에 앞선다. 마지막 맞대결은 무리뉴가 첼시를 지도하던 2015년 10월 31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였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 ⓒ김종래 디자이너

무리뉴 감독은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우선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 안정적으로 리버풀을 막는다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바탕으로 역습 찬스를 노릴 수 있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리버풀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맨유는 핵심 미드필더 포그바의 활용 방안이 고민이다. 포그바는 전 소속 팀 유벤투스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적 역량을 맘껏 뽐냈다. 그러나 무리뉴 체제 하에서 포그바는 수비적 임무를 맡는 한편 활동 영역이 제한되자 장점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드에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포그바가 제 몫을 다해야 한다.

클롭 감독은 전방 압박과 간결한 패스를 바탕으로 하는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호한다. 피르미누, 쿠티뉴, 사디오 마네 등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전방부터 맨유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다. 리버풀은 전방 압박으로 맨유를 압박한 뒤 빠른 역습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릴 것이다. 미드필드 뒤쪽에서 팀의 균형을 잡고 조율하는 조던 헨더슨이 무척 중요하다.

리버풀은 맨유를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린다면, 실점 뒤 공격적으로 나서는 맨유를 역습으로 완전히 침몰시킬 수 있다. 반대로 리버풀이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