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年3회 무료 조회.. 신용 안떨어져요"
[동아일보]
새내기 직장인 김모 씨(30)는 최근 회사 선배로부터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였다. 불안해진 김 씨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아보려 했지만 어느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몰라 막막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소개 중인 ‘금융꿀팁 200선’의 하나로 신용등급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신용등급 무료 확인 방법’을 16일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무료로 알아볼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서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나 ‘올크레딧’(www.allcredit.co.kr)에 접속한 뒤 무료신용조회 코너에 들어가면 자신의 신용등급 확인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들은 4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총 3번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등급을 조회해도 등급이 내려가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2011년 10월부터 신용등급 조회 사실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신의 신용등급이 제대로 책정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우선 나이스평가정보(1588-2486)와 코리아크레딧뷰로(02-708-1000)의 고객센터에 전화로 연락해 신용등급이 산출된 근거 등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만약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지 못한다면 금감원 민원센터(국번 없이 1332)로 이의 제기를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제공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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