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또 색깔론" 반발..문재인 "盧정부서 배워야" 역공

김연아 2016. 10.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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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공세를 색깔론으로 일축하면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이 읽힙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장문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더민주는 미르 -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을 가리려는 '색깔론 공세'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지난 대선정국에서 불거졌던 이른바 'NLL 회의록 논란'처럼, 내년 대선정국을 겨냥한 것이란 시각입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를 깎아내리고 권력게이트로 쏠린 시선을 돌리려는 정치공세로서, 후안무치하다고 여권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의 결정 과정을 회고하며 적극 대응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이 다수의견에 따라 기권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치열한 토론이 있었기에 단순한 찬반 결정을 넘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역공했습니다.

다만 더민주 내부적으론 대북관 진위 공방으로 흐를 조짐에 곤혹스러운 표정도 읽힙니다.

북한에 의견을 구했는지와 관련해, 문 전 대표가 별도 언급을 삼간 것도 더민주 내부의 딜레마를 반영하는 모양샙니다.

국민의당은 일단 유보적 입장입니다.

대북 포용을 기조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간 대립각을 세워온 문재인 전 대표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표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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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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