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잠실서 약했던 신재영, 이번엔 웃을 수 있을까

박수진 인턴기자 2016. 10.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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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진 인턴기자]
신재영 /사진=OSEN
신재영 /사진=OSEN

올해 혜성처럼 나타난 넥센 신재영(26)이 올 시즌 유달리 약했던 잠실구장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넥센은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3차전 선발투수로 신재영을 예고했다.

경찰 야구단 전역 후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재영.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68⅔이닝을 던지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마크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등 리그 정상급 성적을 올린 그는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 또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 기록도 경신했다.

하지만 신재영은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유달리 성적이 좋지 못하다. 3경기 선발 등판해 14이닝 동안 3피홈런 12실점 평균자책점은 7.71에 달한다. 특히 최근 등판인 9월 7일 잠실 LG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신재영은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도 부진했다. 22이닝 동안 14실점을 허용하며 평균 자책점 5.73을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훈련 도중 취재진을 만나 신재영에 대해 "불안한 점은 없다. 올 시즌 15승을 달성했다는 그 자신감을 믿는다"며 "신재영은 경기를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이 있다. 부담 갖지 말고 홀가분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재영도 "시즌에 하던 대로 하려고 하고 있다"며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1차전을 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도 했다. 빨리 LG와 경기를 하고 싶다. 그래도 데뷔 첫 경기보다는 덜 떨릴 것 같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인 상황에서 신재영이 3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과연 신재영은 잠실구장에서 약한 모습을 이겨내고 넥센에 시리즈 우세를 선사할 것인가.

박수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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