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매매' 결론 "업소에 전화 예약..현금 결제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입력 2016. 10.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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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14일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엄태웅이 강간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성매매 혐의에 대해선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엄태웅을 신고한 여성 A씨는 공갈, 무고,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A씨를 고용한 마사지업소 업자는 공갈,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엄태웅은 지난 1월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업소에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경찰 조사에서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엄태웅이 업소 측에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현금을 내고 마사지업소를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마사지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엄태웅이 손님으로 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8월22일 사건을 분당경찰서로 이첩했다.

스타일M 마채림 기자 tue5se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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