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배우 허정도 "나의 길 찾기까지 많이 헤맸다"
현화영 2016. 10. 12. 17:08
드라마 'W'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허정도가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해 방황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허정도는 1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배우를 시작한 나이로 치면 아마 이 중(심은경, 박주희, 김새벽)에서 가장 늦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길이 뭔지 많이 헤맸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집중했고, 대학에 가서는 철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언제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지 스스로 많이 물었다"고 늦은 나이에 데뷔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주목받은 허정도는 나이 30살에 데뷔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았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걷기왕'에서는 '초긍정' 육상부 코치 선생님으로 분해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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