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주의보'.."10월, 오전 10시~오후 3시 조심"

김평화 기자 2016. 10.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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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맑은날 많아 자외선 노출 시간 길어져"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기상청 "맑은날 많아 자외선 노출 시간 길어져"]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절에 비구름이 물러나고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보인 3일 오전 북악산으로 구름이 넘어가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맑은 날이 많은 10월은 오전 10시~오후 3시 시간대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봄과 여름보다 총 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지만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이 최근 5년간 안면도 지역 일별 최대 총 자외선지수의 월평균을 분석했다. 10월 총 자외선지수가 5.0(보통)으로 나타나 햇볕에 노출 되면 2~3시간 내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월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맑은 날은 전체 구름양이 하늘의 24% 이하일 때를 말한다. 1년 중 10월이 맑은 날이 가장 많다.

자외선은 인간 피부에 영향을 미쳐 홍반, 피부암, 안질환 등을 유발한다. 기상청은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피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수화한 총자외선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자외선 B(파장 280~315nm)는 자외선 A(파장315~400nm)보다 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피부에 붉은 홍반을 불러오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킨다. 물론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준다.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잔주름 발생 등 피부노화에 영향을 준다. 피부 홍반은 발생하지 않지만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 B와 같이 피부암, 안질환 등을 발생시킨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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