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2016 IeSF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만에 우승..6회 우승 쾌거

김진욱 2016. 10.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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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6 IeSF 월드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나흘간 개최된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IeSF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IeSF는 국제 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이하 IeSF)이 주최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올해 열린 ‘제8회 IeSF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6~9일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안쫄비치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전세계 32개국 3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총 상금 5만 4000달러와 종합 우승 타이틀을 두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하스스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등 세 개 공식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팀은 LoL 종목에서 무실 세트로 우승, CS:GO 종목에서 3위, 하스스톤에서 4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152점으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위는 CS:GO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점수 111점을 기록한 핀란드 팀에 돌아갔다. 단 한 명의 선수가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승하며 극적인 3위(종합 점수 100점)를 차지했다. 20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중국은 98점을 기록하며 종합 4위에 머물렀다.

한국 팀은 올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IeSF 월드 챔피언십 6회 종합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 대표팀은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한국 대표로 선발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마추어부터 전세계 국가 대항전까지 아우르는 e스포츠 생태계를 마련한 것.

올해 IeSF 월드 챔피언십에는 IeSF 전병헌 회장, IeSF 실비유 부회장 등 국제 e스포츠연맹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e스포츠협회 일동,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의 주요 인사들이 경기장을 방문하여 대회를 빛냈다. 또한 4일간 이어진 대회 일정에서는 수많은 명승부들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 KEK TV, RAZER, ASUS등 여러 후원사들도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였다. 전 세계 유일 e스포츠 대항전인 만큼, 대회에 많은 외신 기자들이 방문하여 전 세계에 e스포츠의 열기를 알렸다.

한편, IeSF 이사이자 남아공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인 콜린 웹스터는 폐회사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로 확대되고 있는 e스포츠의 위상을 강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선수들에게 윤리 의식 함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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