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박규리 '어떻게 헤어질까' 11월 개봉 확정

하홍준 기자 2016. 10. 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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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서준영 어떻게 헤어질까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배우 서준영 박규리 주연의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가 개봉을 확정했다.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의 배급사 하준사는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10일 공개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여자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돼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단지 이웃일 뿐이었던 나비와 이정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고양이 얌마는 초반부 웃음과 귀여움을 담당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얌마가 암에 걸리면서 그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고양이 안의 영혼을 볼 수 있는 나비로 인해 펼쳐지는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들은 인간과 고양이 사이의 경계를 묘하게 허물며 판타지적인 재미를 배가한다.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두개의 연애'를 연출한 조성규 감독의 신작으로, 서준영과 박규리가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포스터]

박규리 | 서준영 | 어떻게 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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