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교여행엔 '딱'..아이와 '호캉스' 인기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여행 코스를 짜는 데 고민할 남편들을 위한 코스. 태교 여행이다. 마침 가을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특별한 태교 여행 코스로 만든 패키지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가오는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태교 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를 위한 '포 마이 베이비(For My Baby)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 낭만이 가득한 제주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안락한 객실에서의 1박과 엄마와 아기에게 편안한 힐링의 기분을 선사할 오감 테라피 '프레그넌시 테라피(60분)' 1인 이용 혜택이 포함되는 게 매력.

추억도 남겨야 한다. 아빠가 산모와 태아를 위한 특별한 태교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숙박 기간에 캐논 포토프린터기 무료 대여와 함께 사진 인화지 10장을 제공해 주니 딱이다. 체크인 3일 전까지 가족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면 액자에 넣어 객실에 비치해주고, 아이를 위한 친환경 소재의 오가닉 신생아용 아기옷 부케를 선물로 증정한다. 42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롯데호텔월드(잠실)는 예비 아빠가 아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할 수 있는 'For My Wife as a Father'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준비하고 있다. 포 베이비, 포 와이프, 포 패밀리 총 세 종류. '포 베이비(For Baby)'는 슈피리어 객실 1박, 조식 2인, 오가닉 아기옷 선물 부케타입 1세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26만8000원.

'포 와이프(For Wife)'는 클럽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뷔페, 애프터눈 티타임은 물론 야경과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2인 혜택, 줄리크 스파 맘스테라피 1인, 오가닉 아기옷 선물세트 1개가 제공된다. '포 패밀리(For Family)'는 슈피리어 스위트 객실 1박과 클럽 라운지 2인, 부부동반 줄리크 스파 2인 이용권과 오가닉 아기옷 바구니 선물 세트가 59만원에 제공된다.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은 12월 31일까지 '베이비문(Babymoon)' 패키지를 마련한다. 디럭스룸 1박과 프레스티지 데일리 스파 '오셀라스'의 임산부를 위한 스페셜 트리트먼트, 프리미엄 블랭킷 브랜드 '스와들디자인'의 아기 속싸개와 다용도 담요 세트 그리고 태교 전문 서적 '단계별 베스트 태교' 1권으로 구성된 게 특징. 특히 객실 침구는 기본 매트리스 위에 구스다운으로 만들어진 오버 매트리스를 추가해 산모에게 더욱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31만6800원부터.

[신익수 여행·레저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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