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TV]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희망원의 충격 실태 "하루에 3명씩 죽어나가"
대구 희망원의 충격적인 실태가 전파를 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8일 대구에 위치한 희망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해당 희망원에서 지낸 적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해 증언을 얻었다.
증언을 토대로 희망원 전 부원자오가 여성 생활인의 관계가 밝혀졌다. 전 부원장은 평소 밝고 활발한 성격의 여성 생활인을 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 돌보미로 쓰면서 한 달 월급으로 4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 희망원의 관계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전 부원장의 아들이 샤워를 하며 여성 생활인에게 옷을 벗고 본인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만져달라고 말하는 등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 해당 여성은 2011년 패혈증 증세로 대학 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럽게 일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 이 같은 사실을 제작진은 전 부원장과 그의 아내에게 물었고, 그들은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함구했다.
뿐만아니라 어린 시절 대구 희망원에서 보낸 한 남성은 “(13살 때) 맞다 기절했는데 또 패더라. 내가 지독하게 왼손잡이다. 하필이면 왼손이 부러졌다”며 “(당시 희망원에서는) 많이 죽는 날은 하루에 3명도 죽었고 일주일에 다섯 명도 죽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죽자마자 시체를 치우는 것도 아니었다. 3, 4일 지난걸 보면 사체 상태가 안 좋았다. 쥐가 눈을 파먹은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예전에 그렇게 때려죽이고 병 들여 죽이고 하면 됐지. 이게 대한민국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대구광역시립희망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일로 희망원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9월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있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후 본원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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