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뭐기에..대구 희망원 가혹행위 했나?

2016. 10. 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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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밝혀진 대구 희망원의 실체가 충격적인 가운데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현병 환자 수용 시설이 대구 희망원을 조명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환자들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해 최근 2년 8개월 동안 수용인원의 10%에 달하는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의 다른 말이다. 2011년 정신분열증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개명된 병명이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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