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월세전환율 6.7%..5개월만에 하락
이상빈 기자 2016. 10. 7. 08:52
한국감정원은 8월 기준으로 전국 전·월세 전환율이 6.7%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늘고 신규입주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더 많은 월세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면 세입자 월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4.9%, 연립·다세대주택이 7.0%, 단독주택이 8.4%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 지방이 8%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5.9%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8%로 가장 높았다. 134개 자치구 중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송파(3.9%)였으며,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공주(8.4%)였다.
전·월세전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기예금금리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1.36%와 2.7%로 지난 달보다 각각 0.01%, 0.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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