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발언' 김제동, 국감 증인대 서나..백승주 의원 측 "출석요구서 제출"
유연수 2016. 10. 6. 16:59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김제동의 과거 군대 영창 발언을 두고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승주 의원이 김제동에 대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방위에 김제동의 국감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을 요청했다.
국정감사 증인은 교섭단체 간사의 합의 후 전체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출석할 수 있다. 내일(7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채택이 되면 김제동 본인에게 국감 출석 요구서가 발부된다.
앞서 백 의원은 전날(5일)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군사령관의 사모님을 알아보지 못해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발언한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서 김제동은 "영창을 나오면서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했다"며 이를 그대로 재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한민구 장관은 "'아주머니'라는 호칭 하나만으로 영창에 가는 게 가능하냐"는 백 의원의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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