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매각 입찰 금주중 마무리 예상-WSJ
최광 기자 2016. 10. 5. 13:43
구글·세일즈포스·디즈니 등 거론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구글·세일즈포스·디즈니 등 거론]
소셜 미디어의 개척자 트위터가 매각 입찰 절차를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의 매각 입찰에 도화선을 당긴 곳은 세일즈포스닷컴이다. 마크 베니오니 세일즈포스 CEO는 트위터는 데이터의 보고일 뿐 아니라 세일즈포스가 소비자 브랜드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위터 인수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봄 링크드인 인수에도 도전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세일즈포스 외에도 트위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는 구글과 디즈니도 거론된다.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세일즈포스의 기업가치 490억 달러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며 구글은 5000억 달러, 디즈니도 1500억 달러에 달한다.
세 입찰자 중 트위터가 만족할만큼 높은 가격을 제시할 기업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그 경우 트위터는 독립적으로 남아있게 된다고 WSJ은 분석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머니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