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내기' 정진호 "최다승 기록에 힘 보태 다행이다"

잠실=김지현 기자 2016. 10.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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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정진호.
정진호.

연장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정진호가 두산 베어스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연장 혈투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두산은 2000년 현대를 뛰어넘어 KBO 역대 최초로 한 시즌 92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정진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정진호는 4-5 뒤지던 10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정진호는 "나한테까지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있어 다행이고 기분 좋다. (팀 최다승 기록)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팀이 좋을 때 보탬이 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마지막에라도 의미있는 기록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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