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울산 항만시설 점검·선박 대피 완료
2016. 10. 4. 18:33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은 관계 당국이 4일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했다.
울산시와 구·군은 재난관리과, 하천·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는 협업부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재해 취약지를 점검하고, 주요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태풍주의보가 예상되는 5일 오전 6시에는 전체 공무원의 절반이,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전 직원이 비상근무하며 시설물 보호과 관리에 나선다.
울산해경은 전 직원이 비상근무하며 북구 정자, 울주군 나사 등 주요 항만에서 선박 피해와 어민 안전사고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 작업을 벌였다.
울산해경은 14개 주요 어항에 있는 중·소형 선박 1천400여 척을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피난 조처를 완료하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 2∼8m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고 어민과 항만관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예상 경로는 5일 정오께 울산 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폭우와 강풍이 우려되지만, 인명과 시설물, 농작물의 피해가 나지 않도록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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