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출루 돌파' 김태균 "유종의 미 거두겠다"

잠실=김지현 기자 2016. 10.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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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김태균.
김태균.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13-5로 승리했다. 김태균은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볼넷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더불어 사상 첫 300출루 고지를 넘어 304출루를 기록하면서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김태균은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고 난 뒤 한 시즌 300출루라는 개인 기록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앞뒤로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이런 좋은 기록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더 잘했으면 팀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시즌 초반에 부진할 때에도 코치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감독님도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팬들이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남은 경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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