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팔방미인' 마요네즈의 9가지 변신

사진=리틀띵스

대부분의 가정 냉장고에는 마요네즈 한 통쯤 들어 있을 것이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마요네즈이지만 쓰임새가 의외로 무궁무진하다. 샌드위치 같은 간식이나 여러 음식에 사용되어 맛과 풍미를 높여줄 뿐 아니라 당신만을 위한 훌륭한 '뷰티 재료'가 될 수 있다.

집안에 방치해뒀던 마요네즈로 아래 9가지 사용법을 따라 해보자. 그동안 몰랐던 마요네즈의 놀라운 생활 속 쓰임새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마요네즈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취향 따라 선택한 오일과 식초, 달걀 노른자와 후추만 있으면 즉석에서 수제 마요네즈를 만들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마요네즈로 활용할 수 있는 9가지 팁을 소개했다.


1. 페인트나 크레용 자국 지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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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엄마라면 아이가 벽에 그린 낙서를 지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겠지만 이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젖은 천을 이용해 얼룩진 부분에 마요네즈를 올려둔 후 5~10분 후 닦아내면 얼룩이 말끔히 사라진다.


2. 상한 머리카락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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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는 손상된 머리카락 끝에 영양을 줘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두피를 제외하고 손상된 부위에 도포 후 1시간가량 둔다.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샴푸로 다시 한 번 헹궈내는 것이 좋은데, 냄새에 민감하다면 식초를 약간 떨어뜨린 물로 마무리하면 냄새가 사라진다.


3. 얼룩 지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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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는 유리창 청소할 때 유용하다. 당신의 눈에 거슬렸던 얼룩이나 스티커 자국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각종 병에 붙은 스티커를 제거할 때도 활용해보자.


4. 스테인리스 제품의 얼룩을 지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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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재질의 주방용품 등에 남은 얼룩이나 지문 자국 등을 없앨 때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좋다. 깨끗한 천에 약간의 마요네즈를 묻혀 닦아보자. 아마 놀라운 효과에 당신의 눈을 믿지 못할 것이다.


5. '삐걱삐걱' 경첩 마찰음 없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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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나 서랍장을 열 때마다 삐걱대는 소리가 거슬린다면 마요네즈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여러 번 여닫으면서 경첩 부분에 마요네즈를 발라주면 끔찍한 소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6. 빵 만들때 버터 대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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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만들때 버터가 떨어졌다면 마요네즈를 활용하면 된다. 훨씬 촉촉해진 빵 식감에 반해 앞으로 버터 대신 마요네즈를 고집하게 될지도 모른다.


7. 화초 닦아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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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용 화초의 잎을 닦을 때 마요네즈를 이용해보자. 먼지를 닦아낸 자리에 윤기가 흐를 것이다.


8. 매니큐어 바르기 전 손톱 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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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나 페디큐어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마요네즈로 손톱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 면봉에 묻혀 손톱에 올려둔 후 5~10분간 내버려 둔다. 손톱이 몰라보게 단단해지고 윤기가 날 것이다.


9. 얼굴 보습 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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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는 뛰어난 보습 효과를 갖고 있다. 건조한 피부에 마요네즈 한 큰술을 잘 바르고 10~15분 뒤 깨끗이 씻어낸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로션을 바르면 피부를 훨씬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흡수된 마요네즈가 보습의 기초 단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