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6⅔이닝 4실점 고군분투.. 타선 부진에 13패 위기

2016. 10. 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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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역투를 펼쳤지만 순간을 넘기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틀어막으며 7이닝까지 버텼다. 하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서 13패 위기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1회 2아웃을 잡아놓은 뒤 연타를 허용해 흔들렸다.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조영훈에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이후 박석민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지만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1회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손시헌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김태군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내 2회를 마무리 했다.

3회 역시 1회와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김성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나성범에 3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조영훈에 몸에 맞는 공, 박석민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이번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권희동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간신히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엔 선두타자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손시헌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태군을 다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5회엔 선두타자 박민우에 3루수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루 주자는 2루까지 진루시켜 1사 2루에 몰렸고 나성범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다. 조영훈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석민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린드블럼은 6회 선두타자 권희동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모창민을 3루수 뜬공, 손시헌을 3루수 땅볼,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 처리해 6회도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김성욱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조영훈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조영훈에 2루 도루와 폭투를 범하면서 2사 3루에 몰렸고, 결국 박석민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린드블럼은 강판됐다. 0-4로 뒤진 7회말 2사부터 이정민이 마운드에 올랐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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