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기덕 "류승완, 류승범 내 영화에 써달라고 로비"

2016. 10.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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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이 '그물'의 주인공 류승범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그물'로 돌아온 감독 김기덕이 출연했다.

이날 김기덕은 류승범이 먼저 캐스팅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류승범이 직접 요청한 것은 아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류승범의 형인 류승완이 '동생이 감독님 작품 하고 싶어 한다'고 나한테 말했다"고 밝혔다.

"일종의 로비인 것 아니냐"는 DJ 컬투의 질문에 김기덕은 "그런 셈이다. 그래서 써 놓은 시나리오 중 류승범과 어울리는 작품이 뭐가 있을까 보다가 '그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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