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보수우익 역사연구회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신청 반론서 낼것"

2016. 10. 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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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보수 우파 인사들이 역사문제 연구 모임을 발족,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신청된 유네스코에 내달 반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메이세이(明星)대 특별교수는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위안부 자료의 유산 등재를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사인식문제연구회' 회장을 맡은 시로 교수는 유네스코에 제출된 위안부 자료에 대해 지난 8월 산케이신문에 "의문투성이"라고 말하며 가치를 깎아내린 적이 있다.

연구회는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도쿄 기독교대 교수 등 보수계 인물로 구성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회는 위안부 자료뿐 아니라 작년 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난징(南京)대학살 자료 등을 검증해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유네스코 등재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 시민단체는 지난 5월 위안부 피해자가 성노예 상태였다고 규정하고 관련 자료 2천744건에 대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가 지난 6월 기자회견을 하고 군 위안부 관련 자료 2천744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에 등재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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