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검 영장 발부된 29일에도 관련 보도 0"

CBS 시사자키 제작팀 2016. 10.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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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선생 부검논란 언론보도 태도 비교

- 조선일보, 사망 이후 5일 동안 관련 사설 0
- 연합뉴스 TV, 사망 당일 단신으로만 처리
- 채널A, 외부세력 의혹·부검 필요성 강조
- 보수언론, 무관심·편파·왜곡보도 지나쳐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0)
■ 방송일 : 2016년 9월 30일 (금) 오후 7시 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언경 사무처장 (민언련)

◇ 정관용> 미디어 포커스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에 김언경 사무처장. 어서 오십시오.

◆ 김언경> 안녕하세요.

◇ 정관용> 우리 언론보도 행태를 분석하는 시간인데 먼저 고 백남기 선생 부검논란 이거에 대한 언론보도 태도부터 비교분석해 주시죠.

◆ 김언경> 일단은 고 백남기 선생 사망에 대한 보도를 보면요. 크게 저는 4가지 정도의 문제점이 지금까지 지적을 할 수 있겠다 싶은데요. 가장 큰 문제는 무관심입니다. 사실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병상에 누워 계셨고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신 이후에 너무 보도가 없어요. 그래서 이건 의도적인 외면이다, 은폐다. 정부의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 너무 언론들이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관용> 아예 보도를 안 해요?

◆ 김언경> 한 번 제가 볼게요. 제가 신문을 이야기 안 한다. 어떤 분이 한 번 의견을 주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신문까지 찾아봤는데 일단은 충격적인 게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 월요일 그러니까 일요일날 돌아가셨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오늘 금요일까지 5일간의 보도를 봤어요. 5건 했습니다. 그리고 사설이 1건도 없어요. 그리고 이제 중앙일보 같은 경우에는 6건을 했는데. 제가 지금 건수라는 건 '백남기'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다 포함시킨 거예요. 6건을 했는데 사설이 1건 있었고 권석천 칼럼이라고 아주 유명한 칼럼 있죠. 이거 하나 있어서 그나마 중앙일보는 면피를 좀 했다, 비판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동아일보 같은 경우는 9건이 있었는데 사설이 2건이 있었습니다. 동아일보가 굉장히 악의적인 사설을 2건을 내놓고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사실상 입장을 내지 않는 형태의 보도를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어요.

◇ 정관용> 동아일보의 사설은 내용에서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고.

◆ 김언경> 네, 그렇게 하고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같은 경우에는 24건, 29건, 12건 이렇게 해서 제법 많은 보도를 하고 특히 경향, 한겨례는 사설과 칼럼을 거의 10건 정도씩 이 기간에 같은 기간에 냈단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거의 모든 칼럼니스트가 이 사안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게 그렇게 계속 이 이야기들을 지금 5일 동안 그렇게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조중동에서는 관련된 칼럼이 아까 말한 권석천 칼럼 이외에는 없었던 것이고 사설조차도 지금 동아일보만 2건을 내놓는. 그러니까 중앙일보 1건 냈지만 굉장히 평범한 그런 사설이었고요.

◇ 정관용> 신문의 성향별로 조중동, 한겨레, 경향, 한국일보 딱 갈라지는 군요. 방송은 어땠어요?

◆ 김언경> 방송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무관심한 태도를 유지했는데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MBC와 연합뉴스TV였습니다. 그 돌아가신 당일날 저녁에 MBC 같은 경우에는 관련 보도를 단신으로 했는데요. 14번째로 보도를 했어요. 그런데 이 앞에 있는 보도들이 그러면 매우 중요하면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앞에 있는 내용들이 중요한 보도 한두 건, 한두 가지 아이템은 그렇다 치더라도 14번째에 있다 보니까 그 앞에 온갖 교통사고, 무슨 카페가 문제가 있다라는 등 각종 다양한 사회의 그런 이슈들을 다 단신이 아닌 제대로 된 보도로 다 전하고 나서 이 사망사건 관련해서는 단신으로 24초짜리 보도를 하나 내고 끝냈어요.

◇ 정관용> 특히 일요일날 메인뉴스들이 좀 그렇죠. 자잘한 뉴스들이 앞에 많이 배치되는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그런 식으로 갔다.

◆ 김언경> 네. 그런데 그럼 그다음에는 괜찮았나. 월요일날은. 월요일도 똑같이 14번째 보도였어요. 또 단신이었어요, MBC 같은 경우에. 이틀 다 그렇게 보도를 하면서 그 앞에는 계속 여러 가지 교통사고 뉴스들이 계속 이어졌단 말이에요. 그래서 MBC는 정말 이 사안을 너무 심하게 외면한다. 심지어는 부검 영장이 발부된 날도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 정관용> 아 그래요?

◆ 김언경> 그러니까 보도 안 하는 쪽으로 컨셉을 잡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연합뉴스TV 같은 경우에도 보도 양이 굉장히 극단적으로 적어요. 단신이었는데 그날 톱보도는 비 소식을 내고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채널A 같은 경우에는 돌아가신 날 당일 날 톱보도가 전어, 버섯축제를 다루는 내용을 보도를 하고.

◇ 정관용> 일요일 톱기사.

◆ 김언경> 네.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은 18번째로 보도를 해서 이게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심지어 메인 페이지에 나오지도 않고 두 번째 장을 넘겨야지만 이 사건이 나올 수 있게 이렇게 배치가 돼 있어서 정말 국가폭력에 의해서 한 국민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뉴스 가치판단하는 게 다를 수 있다 치더라도, 방송사마다. 이건 너무 이건 너무 예의에서 어긋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가신 당일날은.

◇ 정관용>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상징화되어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언론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보도 가치들이 있을 텐데 이거 명백히 '국가폭력 규탄' 이런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정치적 쟁점이니까.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그런데도 아무튼 무관심하더라. 4가지 문제 첫 번째가 무관심. 여기까지 봤어요. 두 번째 문제부터는 뭡니까?

◆ 김언경> 두 번째 문제는 보도 프레임이 굉장히 의도적인 왜곡 프레임들이 있다는 거죠. 첫 번째는 양비론이에요. 그래서 한 마디로 이건 폭력집회가 먼저였다. 폭력집회가 먼저 문제였기 때문에 강경진압을 한 것일 뿐이다. 그러니 이번 죽음에서의 책임은 양측에 있다. 그런 주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양비론을 내놓은 것이 사실 동아일보 사설이었어요. 돌아가신 다음 날 처음 조선하고 중앙은 사설 안 냈을 때 동아일보가 사설을 냈는데 사설 제목에서부터 '폭력시위 강경진압 끝내야'라는 제목이에요. 그리고 내용에 있어서도 계속 폭력시위였다는 것을 강조를 하다가 맨 마지막에 결론에서 '백 씨의 희생을 끝으로 폭력 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전형적인 양비론이고 심지어 정부의 책임을 묻는 부분에 있어서 동아일보가 정말 최대한 정부에 대해서 비판한 게 딱 이건데요. 청문회 때 공식사과를 거부한 강신명 전 경찰정장은 사인규명을 떠나 고인의 영전에 도의적인 사과를 올리기 바란다. 이게 사설의 마지막 결론이에요. 그러니까 동아일보가 생각하는 이 사건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건 '강신명 전 청장이 도의적인 사과를 해서 이걸 빨리 수습을 해라'라는 정도의 주장으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저희는 이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양비론이다. 양비론이라는 것을 펼칠 때 펼쳐야지, 이건 같은 수준의 잘못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거죠.

◇ 정관용> 경찰이 취하고 있는 입장을 받아들이는 거죠.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즉 물대포로 인한 사망이라고 볼 수 없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 때문에 부검까지 해봐야 된다. 그 주장을 계속 그냥 수용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프레임의 문제.

◆ 김언경> 양비론적 프레임이 문제였다는 거고요.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 (사진=시사자키 제작팀)
◇ 정관용> 또 두 번째는요?

◆ 김언경> 두 번째는 사실 부검 때문인데요. 이 부검에 있어서는 양비론 수준이라고 저는 볼 가 없어요. 이건 그냥 노골적으로 경찰 편들기를 하는 그런 태도거든요.

◇ 정관용> 부검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 김언경> 네. 부검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종편 같은 경우에는 부검은 늘 해 오던 과학적인 절차다. 그러니까 당연히 해야 된다고 하고 심지어 동아일보의 마지막 결론은 뭐였냐면 '이번 일은 불법폭력시위 와중에 벌어진 사건이다. 무법국가가 길 가던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것처럼 오도되는데 그런 의견을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할지 의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마지막 문제점은요? 보도내용에서.

◆ 김언경> 세 번째는 외부세력론이에요.

◇ 정관용> 외부세력론.

◆ 김언경> 이거 굉장히, 너무 많이 들었는데.

◇ 정관용> 항상 등장하죠. 사드 때도 나왔던 얘기고.

◆ 김언경> 그렇죠. 세월호 때 제일 많이 나왔죠. 그래서 순수 유가족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이런 보도가 이번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족은 굉장히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민단체 등 외부세력들이 지금 여기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식의 보도들이 TV조선에서 지금 2건 정도 나왔고요.

◇ 정관용> TV조선.

◆ 김언경> 네. 그리고 오늘자 신문, 동아일보 신문에서 제목이 굉장히 요란한데. '또 나타난 그들, 백남기 집회에도 옛 통진간부 전문시위꾼'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어요.

◇ 정관용> 통진당이 해산되고 나서부터는 주로 ‘옛 통진당 출신’ 이걸 많이 또 쓰더라고요.

◆ 김언경> 네. 이런 식의 보도들을 하고 있어서 게다가 이제 제가 네 번째로만 얘기를 했는데 사실 어제부터 얘기되는 것은 충돌이 예상된다고 하면서 불법집회, ‘다시 한 번 폭력집회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하는 예고를 계속 하고 있어요.

◇ 정관용> 그래요. 대체로 무관심, 그러면서 내용적으로는 양비론이거나 경찰 편들거나 부검에 있어서는. 아니면 외부세력론을 또 등장시키거나 이런 문제를 발견했다.

◆ 김언경> 네.

◇ 정관용> 그 정도 말씀 듣고. 또 하나가 지하철 철도 이런 공공부문 파업. 성과연봉제에 대한 반대. 이렇게 되니까 이것도 역시 보수, 진보언론의 참 차이가 딱 드러나는 보도일 것 같아요.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성과연봉제가 국민의 안전과 어떻게 연결되느냐 이런 식으로 내용 분석한 언론사들이 있긴 있습니까? 아니면 고액연봉 받으며 파업. 말이 안 된다. 성과연봉제는 당연한 건데 왜 안 하냐. 전부 이쪽입니까? 어때요?

◆ 김언경> 있기는 있다고 말하기 참 민망할 정도로 보도가 1건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런 성과연봉제를 설명, 저는 깊이 있게 설명은 기대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도대체 이들이 왜 이런 파업을 지금 이렇게 무리하게, 사실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잖아요. 노동자 입장에서는. 그런데 왜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한 성과연봉제가 무엇이고 왜 반대하는지 얘기해야 되는데 그런 보도가 3건이 있다고 저희가 체크를 했는데 그 3건 중에서 정말 제대로 1꼭지 내내 그 관련된 내용을 노조의 입장과 경제계 입장 다양하게 다룬 것은 1꼭지 정도 그것도 YTN에서 나왔다 그렇게 볼 수 있고요. 사실은 파업과 관련된 모든 보수언론사들의 반응은 항상 똑같아요. 정말 다른 적이 없어요. 한 마디로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동이다. 그리고 기득권 노조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파업하고 있다.

◇ 정관용>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 김언경> 네. 그리고 불법이다. 불법이 아니어도 불법이라고 하고 불법이어도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경제, 우리 경제에 너무나 큰 미치고 있다. 이번에도 똑같은 그런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송만 카운팅을 한 번 저녁 종합뉴스를 했는데 9월 20일에서 27일까지의 보도를 쭉 봤어요. 그랬더니 9개 방송사에서 60건을 파업 관련된 보도를 했는데 그 중에서 시민불편을 강조하는 보도가 전체 60건 중에서 39건이에요. 절대적으로 거의.

◇ 정관용> 3분의 2.

◆ 김언경> 절대적으로 시민불편을 강조하는. 그럼 성과연봉제를 분석한 보도는 어떻게 됐느냐. 딱 3건인데 그것이 아까 말씀드린 YTN에서 제대로 보도한 거 1건 그리고 MBN과 SBS에서 그래도 수박겉핥기라도 조금씩이라도 설명을 해 주는 보도, 이렇게 3건밖에 없었고요. 그리고는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거나 귀족노조를 비판하거나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 정관용> 정치적 사안에 대한 보도에서는 JTBC가 좀 다른 보도 행태를 보여 왔는데. 이 대목에서는 다른 종편이나 지상파하고 차이가 없군요.

◆ 김언경> 네. 크게 보도 자체가 굉장히 적었어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경제적 쟁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별로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더라. 이것도 하나 특징적이네요.

◆ 김언경> 네.

◇ 정관용> 이 쟁점은 사실은요, 서울지하철이 노사 간 합의를 해서 파업을 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성과연봉제의 각 직능별 성과지표 등등을 노사가 합의해 나가기로 협의해서 노사 동의 하에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겠다. 그리고 저성과자에 대한 퇴출 이런 건 하지 않겠다. 이런 식의 노사합의를 이루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은 ‘이게 왜 불법파업이냐.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공공기업의 성과연봉제는 기준과 달라야 한다’ 이런 쟁점을 내놨잖아요. 그 후에 보도도 없습니까?

◆ 김언경> 없어요.

◇ 정관용> 오늘 아침 제가 몇 몇 신문들을 보니까 '서울시는 이런 불법파업을 편들었다' 이런 식의 비판하는 기사는 몇 개 있던데.

◆ 김언경> 그렇게 어떻게 보면 이슈로 박원순 시장이 대권을 앞두고 뭔가 행보로 포퓰리즘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그런 보도들은 있지만 지금 방송 보도에서는 그 정도라도 이 성과연봉제에 대해서 지적을 제대로 하고 이게 해결된 것이 의미 있다라는 것을 설명하는 그런 보도가 없습니다.

◇ 정관용> 의미가 있든 없든 문제제기가 분명히 있잖아요. 쟁점이 던져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입장은 뭔가. 정부 입장은 또 뭐고. 이런 보도는 충분히 해야 할 보도인데.

◆ 김언경> 그렇죠. 사실 노사 문제는 이게 국민이, 시민이 멀리서 있어서 우리가 교통에 피해를 본다. 이런 게 아니고 국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도라서 진짜 제대로 보도해 줘야지 되는 저는 이게 정말 민생보도라고 생각하거든요.

◇ 정관용> 맞습니다.

◆ 김언경> 이런 내용을 이렇게 수박겉핥기로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노동자에게만 악의적인 그런 보도일 수밖에 없는 거죠.

◇ 정관용> 그렇죠. 정치적 쟁점에서 여야가 대립할 때 양쪽을 그냥 균형 있게 보도하는 정도는 그래도 우리 언론이 눈치를 좀 봐요.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그런데 노사쟁점이 나오면요. 그냥 일방적으로 사측 내지는 정부 측. 이런 보도 행태가 지금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게 사실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미디어 포커스 민언련의 김언경 사무처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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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제작팀] wo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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