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3' 자이언트핑크, 나다 꺾고 최종 우승 '반전 드라마'(종합)

강희정 기자 2016. 10. 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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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나다를 누르고 '언프리티3'에서 최종 우승했다. 그는 시즌 말미 처음으로 트랙을 따내는 반전드라마를 써냈다.

30일 밤 11시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리티3) 최종회에서는 프로듀서 도끼의 파이널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나다, 자이언트핑크, 애쉬비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세미파이널 2라운드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애쉬비에 맞서 산체스, 보이비가 피처링한 'E.G.O.'를 선보였다. 현장 관객 투표 결과 파이널에 진출한 주인공은 자이언트핑크였다. 248표 대 46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자이언트핑크가 나다를 누르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 News1star /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캡처

이어 나다, 자이언트핑크의 결승은 단독 공연과 합동 공연 등 2차례 대결로 진행됐다. 단독 공연의 주제는 '나를 증명한 노래'였다. 나다는 'Nothing'을, 자이언트핑크는 '돈벌이'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현장 관객 투표 결과 첫 번째 라운드는 166표 대 131표로 자이언트핑크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35표 차이를 두고 승부를 결정 지을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했다.

결승곡은 도끼가 프로듀싱한 '미인'이었다. 본 공연 전 자이언트핑크는 '가슴만 또 까면 뭐해'라는 가사로 나다와 신경전을 벌였다. 나다는 "그런 분노가 원동력이 됐다"고 절치부심했다. 두 사람은 오롯이 자신들의 랩으로 무대를 채웠다.

무대 후 자이언트핑크는 "진짜 끝이네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나다는 "정말 시원섭섭하고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다"는 시원한 소감을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 파이널 트랙의 주인공을 가리는 마지막 투표가 진행됐다. 나다가 자이언트핑크에 35표 뒤져있는 상황이지만 도끼는 "현장 분위기로 봤을 땐 나다가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총 2개 라운드 투표 합산 결과 자이언트핑크는 356표 대 230표로 나다를 누르고 시즌3에서 최종 우승, 파이널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그가 따낸 유일한 트랙이었다. 준우승자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사상 최다 트랙 보유자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처음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는 이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양동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미료, 육지담, 하주연, 전소연, 자이언트핑크, 유나킴, 나다, 제이니, 그레이스, 케이시, 애쉬비, 쿨키드 등이 출연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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